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 신설…현지 리테일 영업 확대

입력 2021-04-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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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옌퐁 공업단지 내 박닌지점은 삼성전자출장소로 전환

▲베트남우리은행이 박닌지점 개점식을 26일 개최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박닌지점장 이명호(왼쪽부터), 금융감독원 소장 임춘하,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 단지장 최주호, 한인회장 윤상호,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이종인, 박닌성 부성주 응오 탄 프엉, 호아팟 그룹 부회장 응웬 만 뚜안, 베트남 중앙은행 박닌지점장 응웬 느 던, 애니원비나 회장 곽영진, 베트남 중앙은행 부국장 응웬 만 띠엔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베트남 박닌에서 베트남우리은행 박닌지점 개점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금융감독원, 박닌성 인민위원회, 중앙은행,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2017년 6월 박닌지점을 신설하고 옌퐁 공업단지에서 삼성전자 등 기업고객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박닌지역 리테일영업 확대를 위해 시내에 새로운 박닌지점을 신설하고, 기존 박닌지점은 삼성전자출장소로 전환해 옌퐁 공업단지 내 고객들에게 금융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운 박닌지점 신설과 기존 지점의 삼성전자출장소 전환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북부 하노이 지점 등 8개, 중부 다낭 지점 1개, 남부 호치민 지점 등 6개, 총 15개의 영업점 네트워크가 베트남 전역에 분포돼 있다.

또한, 올해 말까지 고성장 지역 영업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로 5개 지점을 개설하여, 2022년까지 20개 이상의 영업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현지 정부 주도 사업인 비현금 결제 수단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진행된 ‘차세대 금융결제 공동망(ACH)’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총 9개 은행 중 유일한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시스템 구축 참여를 통해 공과금, 카드대금 등 납부 시 베트남우리은행 고객의 결제계좌뿐만 아니라 참여은행 결제계좌로도 이용 가능하여 신규 고객확보 및 신규 서비스 출시 등 현지 영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광석 우리은행 은행장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은행 중 1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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