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도개편 이후 불공정거래 신고 활성화
불공정거래 신고건수가 11월을 기준으로 2006년과 2007년에 비해 무려 607.5%, 21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새롭게 개편된 제도 이후 불공정거래 신고가 상당히 활성화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일 거래소에 따르면 2008년 들어 불공정거래 신고건수는 11월 현재 849건으로 2006년 151건, 2007년 294건 대비 607.5%, 215.6% 급증했다.
이는 지난 6월 제도개편 발표 이후 일반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불공정거래신고가 상당히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제도개편 발표 이전인 5월까지 258건에 그친 거래신고가 제도개편 발표 이후 691건으로 127% 증가했다.
신고 내용면에서도 시장감시에 도움이 되는 신고가 늘어 최근 주가하락에 따른 불만 제기 및 신고내용의 구체성 결여 등으로 시장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단순히 시장감시업무 수행에 참고사항으로 활용한 것이 여전히 대다수이지만, 심리의뢰, 예방조치요구, 관련 부서 통보 등 실제 시장감시에 도움이 되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한편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장감시업무 수행에 크게 기여한 신고에 대해서는 11월말 현재까지 6건의 포상을 실시해 대형 불공정거래 적발 관련 건에 대해 일반포상(430만원)과 신규 도입된 소액포상금 대상 5건에 대하여 소액포상(110만원)을 실시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불공정거래신고센터가 건전하고 투명한 증권선물시장을 조성하는데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해 나갈 예정인 바 증권선물회사 임직원 및 일반투자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