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배터리 소재' 사업 성과 영향

입력 2021-04-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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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343억 원…전년比 114.4%↑

(출처=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4%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은 467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에너지 소재 사업은 EV(전기차) 향 판매량 증가와 원가 경쟁력 강화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

양극재 매출액은 1547억 원으로 236%, 음극재는 519억 원으로 26% 증가했다. 내화물 사업은 제강 업체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향상 활동으로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라임케미칼 사업에서는 생석회 매출이 소폭 하락지만 케미칼 부문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자회사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 사업은 중국 저탄소 정책에 따른 전기로용 전극봉 수요 증가로 판매 가격이 오르며 이익이 증가했다. 피엠씨텍은 1분기 28.8%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부채비율은 전 분기 104%에서 47.8%로 대폭 줄었다. 올 1월 1조273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한 결과다.

포스코케미칼은 앞으로 양극재 사업에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 투자와 공정 혁신을 지속 추진한다.

음극재 사업에서는 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차세대 소재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화물 사업은 전방사업 수요 회복에 대응해 제조ㆍ정비ㆍ시공에 바탕을 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역량으로 신규시장 진출과 경쟁력 확보에 매진한다.

라임케미칼 사업에서는 사업 수익성 강화와 부산물 고부가화를 통한 신사업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2025년까지 글로벌 톱티어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ㆍ니켈ㆍ흑연 등의 원료 확보를 연계한 소재 밸류체인을 완성할 계획이다.

양ㆍ음극재 양산능력도 확대해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 톤(t), 음극재 26만 톤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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