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그룹 통합 데이터센터 개관

입력 2008-12-3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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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템 실시간 모니터링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통합 데이터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금호아시아나는 30일 "IT전문 계열사인 아시아나IDT는 강서구 오쇠동에서 김종호 아시아나IDT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아시아나 데이터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금호아시아나 데이터센터' 대지면적 5967㎡(1805평), 연면적 8687㎡(2628평), 지상 4 층, 지하 1층 으로 구성됐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번에 개관한 데이터센터는 아시아나항공, 금호타이어, 대우건설, 대한통운 등 금호아시아나계열사의 메인 데이터센터로서의 역할을 맡게 된다"며 "앞으로 최첨단 인프라와 서비스를 기반으로 그룹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로 무정전전원공급장치실에 예측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전원시설 고장의 사전 예측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영상시스템, 음성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관제시스템에 의한 정보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항공예약시스템을 포함해 금호타이어, 대우건설, 금호건설, 금호고속 등 계열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형 상황판을 설치했다.

아울러 완벽한 시스템 구현을 위한 백업시스템을 구축했고, 경기도 일산에 재해복구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소방시스템과 건축자재는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는 등 그린 IT데이터센터로서의 특징도 가지고 있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김종호 아시아나IDT사장은 "이번 그룹 데이터센터의 건립을 계기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모든 시스템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IT아웃소싱 서비스의 경쟁력을 확립하고 향후 인프라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아시아나IDT는 30일 강서구 오쇠동에서 김종호 아시아나IDT 사장(왼쪽 네번째)을 비롯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아시아나 데이터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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