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2008 STX 대상' 개최

입력 2008-12-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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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다롄 생산기지 준공한 'STX 대련건설' 대상 영예

STX그룹은 올해 성공적으로 중국 다롄 생산기지를 준공한 'STX 대련건설'을 '2008년 STX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STX그룹은 "지난 29일 강덕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밀레니엄 호텔에서 '2008 STX 대상' 시상식을 갖고, 지난 1년간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일궈낸 개인과 단체에 대해 격려와 보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 날 영예의 대상을 수상은 공사 시작 1년 8개월만에 550만㎡에 달하는 중국 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완공한 'STX 대련건설'에게 돌아갔다.

STX는 "통상 100만㎡의 블록공장을 짓는데 소요되는 공사기간이 약 18개월이 걸리지만, STX대련건설은 5배가 넘는 550만㎡ 규모의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를 불과 20개월 만에 준공 완료했다"며 "이같은 파격적인 공기단축을 통해 STX 다롄 생산기지는 약 540억 원의 원가절감 효과와 함께 94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조기 달성함으로써 총 1480억원 에 달하는 재무적 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오션테크와 '창원 STX 가족봉사단'은 각각 특별부문 상생협력상과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STX 상생협력상'은 우수 협력업체를 격려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상생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됐다. 오션테크는 엔진조립 신생산방식 개발과 품질 향상을 통해 STX중공업이 세계 최단기간 엔진 100만 마력 생산을 달성하고 전체 기종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STX 사회공헌상'을 수상한 창원 STX가족봉사단은 지난 2005년에 설립돼 현재 창원지역 STX엔진, STX중공업, STX엔파코 임직원 부인 60여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올 한해 총 96회의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사내 붐 조성에 크게 기여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VLCC(초대형 유조선)을 비롯한 대형선 개발과 안정적 시장 진입에 기여한 STX조선 조선해양 연구소와 지난 9일 1기 준공과 함께 첫 선박 진수에 성공한 STX대련조선ㆍ중공이 '창의상'을 수상했으며, 고부가가치 선박인 드릴쉽을 처음으로 수주하며 그룹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한 STX중공업 해양플랜트 부문이 '도전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STX 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1년간 혁혁한 경영성과를 일궈낸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고 보상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에는 전체대상을 비롯해 ▲창의상 ▲도전상 ▲사회공헌상 ▲상생협력상 등 총 5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사진설명>

STX대상 시상식에서 STX그룹 강덕수 회장(왼쪽)과 대상을 수상한 STX대련건설 주원찬 상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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