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사업 첫 삽 뜬다

입력 2008-12-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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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4대강 살리기사업'이 낙동강(안동선도지구)과 영산강(나주선도지구)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9일 국무총리실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안동ㆍ나주지구 강 정비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안동과 나주에서 시삽 행사를 벌인 한 총리는 아울러 인근 금강(행정중심복합도시지구)을 비롯해 낙동강, 영산강을 시찰하고, ‘4대강 살리기사업’에 대한 정부의 조기추진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안동선도지구와 나주선도지구는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충주(한강), ▲대구ㆍ부산ㆍ안동(낙동강), ▲연기(금강), ▲나주ㆍ함평(영산강)7개 선도지구 중에서도 처음 착공하게 되는 지역이다.

한총리는 지난 23일 국무회의에서, "4대강 살리기사업은 대통령의 언급대로 '4대강 재탄생 프로젝트'며, 강이 완전히 새로 태어나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새로운 강문화를 새로 만드는 것" 이라고 말하고 "단순한 SOC사업이 아니라, 경제 살리기, 환경복원, 문화 등이 조화된 다목적의 한국형 녹색뉴딜사업"이라고 강조했다.

4대강 살리기는 이날 안동 및 나주선도지구 착공식을 시발점으로 2009년 5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일자리 19만개와 생산유발효과 23조원가량의 경제살리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제1차관 등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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