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삼척 탄소중립숲에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 마무리

입력 2021-04-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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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노곡면 주지리 일대에 아까시나무 1만5000그루 심어

▲20일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 기념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이 강원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 나무심기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화그룹은 20일 강원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마무리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2011년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ㆍ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활동이다. UN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에서 태양광 발전으로 묘목을 키워 사막화 방지 활동을 한 세계 최초 기업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는 산림청이 30년 동안 나무 30억 그루를 심어 탄소 3400만 톤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프로젝트로 조성될 국유림 중 한 곳이다.

한화는 약 한 달 동안 삼척 노곡면 주지리 일대 약 5만 헥타르(ha) 부지에 꿀벌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수종인 아까시나무 1만5000그루를 심었다.

이번에 조성한 숲으로 매년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각각 162톤, 330톤씩 흡수할 수 있다.

이번 8호 태양의 숲은 디지털 공간을 활용한 언택트 캠페인 활동을 위해 지난해 6월 런칭한 태양의 숲 캠페인 전용 앱으로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한화는 전용 앱에 접속한 참가자(숲퍼히어로)들이 가상 공간에서 키운 후 기부한 가상의 나무 1만5000그루가 실제 숲 조성에 쓰여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부사장)은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8호 태양의 숲이 실질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달성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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