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전청약 3만200가구 중 신혼희망타운 1만4000가구 공급

입력 2021-04-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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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혼희망타운 홈페이지 캡처)
정부가 올해 3기 신도시 9400가구 등 총 3만2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확정한 가운데, 절반 수준인 1만4000가구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혼부부들이 주거문제로 결혼을 망설이거나 출산을 늦추는 일이 없도록 공급물량 중 신혼희망타운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포함했다. 이에 따라 신혼부부·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청약당첨의 기회가 돌아갈 전망이다.

신혼희망타운은 혼인 기간이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부부), 혼인을 계획 중이며 모집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무주택세대구성원(한부모가족)이면 입주할 수 있다.

혼인 2년 이내 및 예비 신혼부부에게 가점제(가구소득, 해당지역 연속거주기간, 청약통장 납입횟수)로 우선공급하며 1단계 낙첨자 및 잔여자를 대상으로 가점제(미성년자녀 수, 무주택기간 등)로 공급한다.

특히 신혼희망타운은 보육·교육시설이 집적화된 종합보육센터 설치, 통학길 특화, 다양한 놀이환경, 층간소음 저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주택구입을 위한 목돈 마련이 어려운 신혼부부는 신혼부부 전용 금융상품(수익공유형)이 지원되며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연 1.3% 고정금리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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