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라방’ 터졌다…좋아요 300만 개ㆍ매출 2억 돌파

입력 2021-04-2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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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이 론칭한 라이브 쇼핑 서비스 ‘배민 쇼핑 라이브’가 첫 방송 이후 한 달 만에 평균 시청수 4만 건을 넘어서며 흥행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방(라이브방송)에서 1분당 실시간채팅 수가 2만2000개를 넘겼다고 20일 밝혔다. ‘좋아요’에 해당하는 ‘ㅋㅋㅋ’ 수는 300만 개를 기록하며 흥행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또한 방송 진행 도중 거래액이 1억4000만 원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누적 거래액은 2억 원을 돌파했다.

배달의민족 앱에서 곧바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판매한 것이 유효했다. 배민 라이브방송에서는 방송 중 구매한 상품권으로 곧바로 음식을 주문해 배달받은 고객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했다.

이같은 흥행에 최근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배민쇼핑라이브 제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BHC 관계자는 “판매하는 채널과 사용하는 채널 간의 연결성, 시청자 및 회원들의 연령대 등을 고려해 배민쇼핑라이브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민쇼핑라이브는 퀴즈쇼, 먹방, 사장님 스토리 등 다양하고 즐거운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며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훈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은 “쇼핑라이브에 최적화된 파트너와 상품 발굴, 배민만의 콘텐츠 구성과 마케팅 노하우 등이 집약되면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배민쇼핑라이브는 ‘좋은 음식을 먹고싶은 곳에서’라는 배민의 철학에 맞춰 다양한 파트너사 및 전국 맛집 등과의 협업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통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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