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문 (연합뉴스)
서울대는 26일부터 학내 일부 구성원들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분자진단검사를 시범 도입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대는 인천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경험이 있는 국내 A 분자진단키트 전문 업체와 계약을 맺고 학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 도입 준비를 진행해왔다.
검사 대상은 자연대 구성원 가운데 학부생을 제외한 대학원생과 교직원 등 2700여 명으로 희망자에 한해 매주 1회 검사가 실시 될 예정이다.
20일까지 검체 채취 및 분석 설비를 설치한 뒤 21~23일 시스템 점검 및 시범운영을 거쳐 26일부터 정식으로 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검사소는 주중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운영된다.
신속 분자진단 검사는 면봉으로 코안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1~2시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신속 진단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즉시 격리 조치돼 관악구 보건소에서 정식 선별검사를 받게 된다”며 보조 수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