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엔씨, 코로나19 치료후보 물질 임상 2상 피험자 등록 완료

입력 2021-04-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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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가 코로나19 치료후보 물질인 안트로퀴노놀을 이용한 임상 2상에서 피험자 등록을 완료했다.

한국비엔씨는 대만골든바이오텍사의 공식 통보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치료후보 물질 안트로퀴노놀을 이용한 2상 임상시험에서 80명에 대한 피험자 등록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지난해 7월 FDA에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후 같은 해 10월 8일 임상시험이 개시됐고, 올해 1월 16일, 20명의 피험자에 대한 긍정적인 1차 DMC(외부독립위원회) 결과를 확인했다. 이후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의 다국가 임상으로 FDA에서 변경승인을 받고 목표하는 80명의 피험자에 대해 피험자 등록을 완료했다.

한국비엔씨는 임상2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확인되면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임상2상 시험의 2단계 결과가 최종 확인된 후 2차 DMC 회의를 소집해 중간 결과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백신접종과 다수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임상시험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3개 국가 15개 센터로 임상시험을 확대함으로써 목표하는 일정대로 임상시험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고, 향후에도 이대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면 수 개월 이내에 174명의 등록과 투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트로퀴노놀의 독점 제조와 판매권리를 확보했고, 임상시험 결과가 성공적으로 도출된 후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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