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현실화’ 어제 저녁 9시 481명…19일 0시 기준 500명대 예상

입력 2021-04-19 06:53수정 2021-04-1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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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전날보다 142명 줄어

▲18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1명으로 전날보다 142명 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278명(57.8%), 비수도권이 203명(42.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경기 각 132명, 울산·경남 각 27명, 부산 24명, 대구 22명, 강원 21명, 대전·경북 각 19명, 인천 14명, 충남 13명, 광주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전남 3명, 제주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로 확진자가 늘어날 것을 고려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양상을 보면 이달 들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이미 ‘4차 유행’ 초입에 들어선 상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렸으나 이후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불어났다.

최근 한 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52명꼴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9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명∼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시)의 상단선을 넘어섰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 의정부시의 한 교회에서는 18명이, 인천 계양구 방문판매와 관련해서는 11명이, 또 경기 고양시에서는 어린이집·고등학교 사례에서 각 11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광명시의 동호회-교회 관련 16명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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