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전기 SUV '더 뉴 EQB' 최초 공개…완충 시 419㎞ 주행

입력 2021-04-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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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 달하는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 갖춰…10%→ 80% 충전까지 약 30분 소요

▲더 뉴 EQB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가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B’를 21일 개막하는 '2021 오토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메르세데스-EQ가 출시하는 두 번째 콤팩트 모델인 더 뉴 EQB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전동화 시스템, 회생 제동의 최적화를 지원해 주는 에코 어시스트,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술을 갖췄다.

더 뉴 EQB는 메르세데스-EQ의 디자인 언어인 진보적인 럭셔리를 세련되고 개성 있게 표현했다. 삼각별이 중앙에 있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은 메르세데스-EQ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전면과 후면의 긴 스트립 조명과 헤드램프 내부 블루 하이라이트도 EQ만의 개성을 더한다.

더 뉴 EQB는 2829㎜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 넓은 실내 공간, 3열 좌석(선택 사양)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는 중앙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며, 운전석에는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제어가 가능한 와이드스크린 콕핏이 배치됐다. 실내의 다양한 알루미늄 요소는 더 뉴 EQB 만의 견고한 특성을 강조한다.

▲더 뉴 EQB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B는 전륜과 사륜구동, 다양한 출력 수준을 갖춘 모델로 출시되며 롱 레인지 버전도 추가될 계획이다. 66.5kWh의 배터리를 얹은 더 뉴 EQB 350 4MATIC은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19㎞를 주행할 수 있다.

주행 경로와 환경에 따라 전력 사용과 회생 제동 수준을 최적화해주는 에코 어시스트 기능도 적용됐다. 에코 어시스트는 내비게이션 데이터, 교통 표지판 인식 및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행거리를 최대화할 수 있는 전력 사용 방식을 제안한다. 또한,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은 배터리 잔량, 지형과 날씨, 교통 환경이나 운전자 주행 스타일을 고려해 목적지까지 가장 빠른 경로로 안내한다.

더 뉴 EQB는 직류(DC) 방식의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00kW의 최대 출력으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기의 사양과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더 뉴 EQB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액티브 차선 유지와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향상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갖춰 안전성과 편의성도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차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전동화 제품군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르세데스-EQ는 올해 더 뉴 EQA, 더 뉴 EQS, 더 뉴 EQB를 비롯해 하반기에는 더 뉴 EQE까지 추가로 출시하며 총 네 가지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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