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국제무역사 1급 시험 5월 29일 추가 시행…"수험생 수요 반영"

입력 2021-04-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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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월, 8월 시행했지만 최근 취업난으로 응시생 늘어

▲지난해 8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시행된 제46회 국제무역사 1급 자격시험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날 시험은 2미터 간격의 책상 배치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체제 속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국제무역사 1급 자격시험 응시생이 급증하자 수험생의 수요를 반영해 5월 29일 특별 추가시험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제48회 국제무역사 1급 자격 특별 추가시험은 이달 26일 오전 9시부터 5월 13일 오후 5시까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국제무역사 자격시험은 협회 무역아카데미가 무역업계 종사자와 예비 무역인의 무역실무 자질 향상과 능력 검증을 위해 시행한 무역분야 민간 자격시험으로 매년 2월과 8월 연 2회 실시해왔다.

하지만 최근 심각한 취업난으로 취업준비생들이 가산점을 얻을 수 있는 각종 자격시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 또는 연기되자 국제무역사 등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자격시험에 응시생이 몰리고 있다.

장석민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취준생들의 응시 수요가 높은 만큼 방역에 만전을 기해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선에서 응시 기회를 늘리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라면서 “이번 특별시험은 전국 12개 지역 15개 고사장에 3800여 석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험 접수 시 동시 접속자의 폭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서버 다운, 결제 오류 등의 문제를 방지하고 신청시간 단축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대의 티켓 예매 플랫폼 운영사인 ㈜인터파크와 제휴했다”라고 덧붙였다.

신청자가 많으면 고사장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응시자격에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 당일 37.5도 이상의 발열 또는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고사장에 제출해야 하는 코로나19 관련 문진표에 이상 사항이 있으면 응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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