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해명, 공정성 논란 이어 점수 논란까지…“소수점 반올림한 수치”

입력 2021-04-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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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해명 (출처=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캡처)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측이 1차 경연 점수 논란에 해명했다.

앞서 15일 방송된 Mnet ‘킹덤’ 3회에서는 6팀의 1차 경연이 모두 종료되며 전문가 및 자체 평가 합산 순위가 공개됐다. 최종 1등은 에이티즈다.

이날 에이티즈는 전문가 점수 1555.556점과 출연진 자체 평가 점수 1388.889을 합산하여 2944.444점을 얻으며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방송 후 SNS를 중심으로 엠넷의 합산 방법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각 점수의 마지막 자리인 6과 9를 더하면 5가 되어야 하는데 4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네티즌은 과거 Mnet ‘프로듀스’ 시리즈가 문자 투표 조작 사건을 떠올리며 예민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Mnet 측은 16일 “1차 경연의 총점 2만 점 중 1만 점을 득표 점유율에 따라 점수를 나눈 것”이라며 “결과를 소수점 셋째 자리로 표기해서 반올림한 수치”라고 해명했다.

‘킹덤’은 방송 전부터 공정성 논란에 휘말려 왔다. 무대 제작비 500만원 상한선 조율을 두고 특정 팀에게만 전달해 특혜 의혹이 불거진 것. 1차 경연 당시 매니저들의 항의로 녹화가 중단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제작진은 현재 제작비 상한선을 취소한 상태다. 각 팀의 무대 제작에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으며 참가팀들은 해당 지침에 따라 2차 경연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net ‘킹덤’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방송되며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가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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