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소개하는 CJ대한통운, 유튜브 채널 ‘100만 뷰’ 기록

입력 2021-04-16 09: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자사 빅데이터ㆍ담당 택배기사 추천 택배맛집 선정…‘상생 콘텐츠’ 자리매김

▲CJ대한통운 유튜브 웹예능 ‘택슐랭가이드’ 6회 ‘히밥 : 제주맛집편’ 영상 갈무리. (사진제공=CJ대한통운)

전국 택배맛집을 소개하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 ‘택슐랭가이드’가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CJ대한통운은 "지난달 첫 콘텐츠를 공개한 ‘택슐랭가이드’가 누적 조회 수 100만 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택슐랭가이드’는 CJ대한통운의 유튜브 예능 채널 ‘택배와따’의 음식 콘텐츠다. 지금까지 7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택슐랭가이드는 △여수 간장게장 △제주 보리빵처럼 코로나19로 직접 현지의 식당을 방문해 먹기 어려워진 지역 특산물을 비롯해 △감바스 △불냉면 등 지역에서 입소문을 타다 배송을 시작한 음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택배맛집은 CJ대한통운의 송장 기반 빅데이터와 해당 구역의 담당 택배기사 추천 방식으로 선정한다.

택슐랭가이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각 회차에 출연한 맛집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맛집 매출이 늘면서 집화(상품을 적재해 터미널로 이동시키는 일)된 물량의 수만큼 수수료를 받는 담당 택배기사 수입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보리김치 맛집으로 출연한 ‘연북로해물탕’ 김선희 대표는 “택슐랭가이드 공개 이후 문의 전화가 계속되고, 택배 주문까지 이어지면서 주문량 소화가 벅찰 정도였다”며 “전국 어디든 신속하게 배송될 수 있는 택배 덕분에 보리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영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외식이 힘든 요즘 택배로 맛집을 주문해 먹을 수 있는 점과 소상공인-택배기사가 함께 성장하는 포맷 등이 착한 유튜브 예능으로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사인 맛집이 유튜브에서 소개되면서 영업에 도움이 돼 다른 거래처까지 소개해달라는 택배기사님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