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대단지 '청약 흥행몰이' 나선다

입력 2021-04-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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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더샵 거제 디클리브’ 아파트 조감도. (자료 제공=포스코건설)
올 2분기 비(非)수도권 대단지 간에 청약 흥행 경쟁이 벌어진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2분기 비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대단지 아파트(1000가구 이상)는 12곳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비수도권에서 분양한 대단지 아파트가 한 곳뿐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청약시장에서 대단지는 흥행 카드로 꼽힌다. 입주자 수가 많은 만큼 아파트를 중심으로 교육ㆍ상업시설 등 인프라가 빠르게 갖춰질 수 있다는 점 덕이다. 소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녹지와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관리비도 저렴하다.

포스코건설은 경남 거제시 상동동에서 1288가구 규모 '더샵 거제 디클리브'를 분양한다. 안면 인식 로비폰과 엘리베이터 살균 조명, 공기측정 LED 신호등 등 최신 주거 설비가 설치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도서관, 카페, 파티룸 등이 들어선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선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2415가구가 6월 분양에 나선다.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가 완공되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안에서만 6000가구 넘는 '파라곤' 브랜드 타운이 생긴다.

한화건설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한화 포레나 포항’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2192가구 규모다. 아파트 최상층엔 라운지와 게스트룸, 옥상정원 등 특화시설이 모인 스카이 커뮤니티가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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