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뉴타운 역세권 4만2000가구 추가 공급

입력 2008-12-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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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역세권에 장기 전세주택(시프트) 2만3000가구와 일반분양주택 1만9000가구 등 총 4만2000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내년에 뉴타운 역세권에 용도지역 변경과 용적률 상향 등 규제완화를 통해 시프트 2만3000가구, 일반분양주택 1만9000가구 등 총 4만2000가구를 추가공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재정비촉진구역의 역세권 지역에 용도지역 상향과 용적률 완화를 통해 사업자로 하여금 주택 추가 건설을 유도한 후 개발이익의 일정부분을 장기전세주택으로 환수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뉴타운 중 지하철역에서 250m 이내 지역에 대해서는 기존 2종 및 3종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용적률을 최고 500%까지 올려주기로 했다.

또 지하철 역에서 250~500m 이내 지역은 기존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조정돼 용적률이 최고 300%까지 올라간다.

서울시는 상향 조정된 용적률에 따라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매입해 장기전세주택으로 시민들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주택공급촉진정책은 내년부터 시행되며 구청장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서울시에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신청하면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용적률 상향 등의 규제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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