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양자 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2’ 예약판매 시작

입력 2021-04-13 09:29수정 2021-04-1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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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공식 출시

▲SKT 모델이 ‘갤럭시 퀀텀2’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이 삼성전자와 함께 양자 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 2’를 이달 23일 출시한다.

13일 SKT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일부터 22일까지 사전개통을 진행하며, 공식 출시는 23일이다.

‘갤럭시 퀀텀 2’는 6.7인치 대화면에 6400만 화소 카메라, 스냅드래곤 855 플러스칩세트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급 성능에 강화된 양자암호 보안 기술을 갖췄다. SKT는 “성능과 보안 양쪽 모두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T는 ‘갤럭시 퀀텀 2’에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가로 2.5 x 세로 2.5mm)의 양자 난수 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칩세트를 탑재했다. 양자 난수 생성 칩세트는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생성해 인증, 금융, 메신저 등 보안이 필수적인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갤럭시 퀀텀 2’에서는 서비스별로 별도의 양자 보안 적용 개발이 필요했던 전작을 보완했다. ‘안드로이드 표준 키스토어(암호화돼 단말에 저장된 고객 인증 정보를 앱의 인증, 로그인, 결제 시 호출하는 시스템)’를 이용하는 서비스는 별도 개발 없이 로그인, 인증, 결제 기능 실행 시 양자 보안 기술이 자동 적용되도록 개선했다. 전작이 양자 보안 기술을 탑재해 일부 특화 서비스에 향상된 보안 기능을 제공했다면, ‘갤럭시 퀀텀 2’는 단말 자체에 연동된 양자 보안 기술이 각 서비스에 적용되는 셈이다.

SKT는 ‘갤럭시 퀀텀 2’ 출시 뒤에도 차례로 삼성카드 등 금융사를 비롯해 플로(FLO), V컬러링 등 다양한 서비스들로 양자 보안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갤럭시 퀀텀 2’은 SKT의 투자회사 IDQ(ID Quantique)의 양자 난수 생성 칩세트를 탑재했다. SKT는 2011년부터 양자 보안 산업에 투자를 시작했다. 2018년 양자 암호통신 세계 1위 기업 IDQ 인수, 2019년 EU(유럽연합)와 미국의 양자 암호통신 구축 사업을 수주 등 꾸준히 관련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SKT는 ‘갤럭시 퀀텀 2’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 ‘구독♡구독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갤럭시 퀀텀 2’ 구매 고객은 개통 완료 후 별도의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서 ‘구독♡구독 페스티벌’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ADT캡스 홈 3년 구독권 △현대식품관 한우 안심 2개월 구독권 △미마마스크 1년 구독권 등 총 88만 원 상당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SKT는 ‘갤럭시 퀀텀 2’ 사전 예약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있다. ‘갤럭시 퀀텀 2’ 사전 예약 고객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 △전용 클리어 케이스 다양한 프리미엄 사은품을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T는 ‘갤럭시 퀀텀 2’ 단말 1대 판매 당 1000원씩을 적립해 누적 적립금으로 노트북, 태블릿PC 제품을 마련해 교육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갤럭시 퀀텀 2’은 완벽에 가까운 양자 보안 기술을 금융, 보안 등 서비스에 확대 적용했다“며 “지속해서 ‘갤럭시 퀀텀 2’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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