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온코크로스와 AI 플랫폼으로 신약개발

입력 2021-04-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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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서울사무소에서 한용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사장(왼쪽)과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오른쪽)가 항암제 공동 연구 협약을 맺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생명과학과 AI(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온코크로스가 항암 신약 공동 연구에 나선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온코크로스가 개발한 AI 플랫폼을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과 기존 약물들의 최적의 적응증을 탐색하는 등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고 상호 협력한다. 리보세라닙과 파이로티닙 등 다수의 항암 혁신 신약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신규항암제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의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온코크로스의 AI 기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 발굴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낮출 전망이다.

한용해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바이오총괄 사장은 “최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신약연구소 출범에 이어 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온코크로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강할 계획”이라며 “양사의 기술적 강점을 접목해 항암물질의 조기 발굴 및 신속한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당사의 AI 기술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기존 항암 연구 개발에 더해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보, 추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온코크로스는 AI 엔진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신약개발 기업이다. 이 플랫폼 기술은 암세포별 유전자 발현 패턴을 기반으로 AI 엔진인 ‘RAPTOR AI’가 산출해낸 빅데이터를 신약 후보물질 및 기존 약물에 적용해 유효한 적응증을 찾아주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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