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지난해 부설주차장 913면 개방…서울시 '최다'

입력 2021-04-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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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24일 롯데마트 서울양평점과 건축물 부설주차장 개방‧공유사업 협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중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가운데). (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해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 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913면을 주민 주차 공간으로 개방토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롯데마트 서울양평점, 대림우성아파트 등 14곳과 작년에 신규 및 연장 협약을 체결했해 주차공간을 제공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영등포구에서는 28개 건축물에 1343면의 개방주차장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시행되는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 지원 사업은 기업체, 아파트, 종교시설, 학교 등을 대상으로 건물주가 개방 참여 신청, 주차장 5면 이상(주/야간 또는 전일개방), 최소 2년 이상 개방하는 조건이다.

구는 개방 협약을 체결하는 경우 주차장 시설 개선(차단기, 바닥보수, CCTV설치 등)을 위한 보조금을 최대 2500만 원까지 지급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주차장 개방 사업 참여자들은 노후된 주차장 시설물을 새롭게 보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방주차장 운영 수익금 또한 창출할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기업, 학교, 아파트 등 시설 특성을 고려한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 사업을 통해 유휴 주차면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공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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