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합당하면 통합 전당대회, 아니면 아닌대로"

입력 2021-04-11 17:16수정 2021-04-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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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에 대해선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윤리위 회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 협의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세번째),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왼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11일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국민의당 측의 합당 생각과 우리 쪽 의사가 일치하면 통합 전당대회를 하는 거고 그렇지 않으면 않은 대로 전당대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 협의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확인하는 중"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가 정리되고 중요한 일이 가닥 잡히고 나면 그 뒤에 개인적인 문제를 고민하도록 하겠다"며 고 답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특검 추진 방식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붕괴하는 바람에 대정부질문도 일주일 늦춰지고 민주당 원내대표가 뽑히는 다음주가 지나야 논의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직자 폭행 논란이 불거진 송언석 의원에 대해선 "금주 중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당 윤리위에 회부하고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윤리위 결정에 따라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의 징계 수위가 정해진다.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은 윤리위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의원총회 재적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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