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전 점에서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한우로 플렉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이 쉽지 않아 대형마트에서 각종 재료를 구입해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0년 롯데마트 전체 축산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가까이 신장했으며, 그 중에서도 한우는 1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는 최근 산지 가격 상승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 수준을 보이고 있다. 4월 8일 기준 1등급 한우 등심이 kg당 도매가 기준 6만6050원으로, 1년 전(6만1673원)보다 5000원 가량 상승했다.
롯데마트는 한우를 산지에서 직접 구입·판매, 높은 품질의 한우를 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 물량은 한우 700마리분이다.
특히 집밥을 먹는 시간이 길어져 비싸더라도 맛있는 것을 먹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져 이번 행사에 고객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미국산 소고기 50%’와 ‘넘버나인 한우’ 행사 당시 일반 주말 행사 대비 매출이 4배 이상 나왔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는 등심과 안심, 채끝, 특수 부위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을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3일간 행사 카드(롯데/KB국민/신한/NH농협)로 결제하면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된 59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엘포인트 회원 대상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냉장)’를 40% 할인된 각 3600원에, ‘1등급 한우 구이용(안심/채끝/특수부위)’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윤병수 롯데마트 신선식품2부문장은 “창립 행사 기간 동안 선보인 미국산 소고기와 넘버나인 한우에 고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점을 고려, 한우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고객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축산물을 맛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