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래퍼 DMX, 심장마비로 사망…유족 “사생활 존중해달라”

입력 2021-04-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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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DMX 사망 (출처=인스타그램)

미국의 유명 래퍼 DMX(얼 시몬스)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9일(현지시간) 빌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DMX는 지난 4일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사망했다.

당시 DMX는 병원에 입원한 뒤 며칠간 식물인간 상태를 유지했으나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향년 51세.

유족은 “DMX는 끝까지 싸운 전사였다. 온 마음을 다해 가족을 사랑했으며 우리는 그와 함께 보낸 시간을 마음껏 누렸다”라며 “믿기 어려운 시기에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형제, 아버지, 삼촌과 세상이 DMX로 알았던 한 남성을 잃고 슬퍼하는 만큼 사생활을 존중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DMX는 1970년생으로 1998년 발표한 데뷔앨범 ‘It's Dark And Hell Is Hot’을 비롯해 다섯 장의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4월까지도 앨범을 발표하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갔으나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하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DMX는 전 부인 타셰라 시먼즈와 11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던 중 잦은 외도로 슬하에 1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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