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퍼스트유니온, 앨범 재킷으로 실종아동 찾는다

입력 2021-04-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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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자로 Mnet 고등래퍼 출연자 ‘방재민’∙∙∙ 신곡 ‘NAVY’에 장기 실종아동 포스터 실어

▲래퍼 방재민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CU BGF사옥점에서 장기 실종아동 찾기 프로젝트 ‘좋은 친구가 되어줄게’의 첫 번째 주자로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유통 기업이 실종아동들을 위해 손을 잡았다.

BGF리테일은 퍼스트유니온과 이달부터 ‘너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게(Be your Good Friend)’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BGF리테일이 장기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평소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퍼스트유니온과 인연이 닿으면서 기획됐다.

퍼스트유니온은 신인 아티스트의 개발부터 제작, 프로듀싱, 마케팅 등을 운영하는 신생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에는 ‘실종아동 찾기’란 공동 앨범명이 붙고, BGF리테일이 제작한 장기 실종아동 포스터가 앨범 재킷으로 실린다.

앨범 재킷은 온라인 음원 플랫폼에서 곡이 스트리밍될 때마다 대중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장기 실종아동의 정보를 알리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로는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에서 이름을 알린 래퍼 방재민(a.mond)이 나섰다. 방재민은 개인 SNS에 이번 프로젝트의 음원인 'NAVY'의 플레이 화면을 캡처해 올리며 해당 프로젝트의 의미를 설명하고 “앨범 커버의 이미지를 조금 더 유심히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란 글을 직접 남겼다.

지난 4일 공개된 해당 음원은 공개 당일 한 음원 사이트에서만 약 1만 회가 스트리밍됐으며, 앨범 재킷 노출 수는 약 10만 회로 추정된다.

BGF리테일은 2018년부터 아동권리보장원과 함께 장기 실종아동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 전국 1만5000여 개 CU의 결제 단말기(POS), 키오스크 등에 실종아동 관련 콘텐츠를 송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CU를 통해 무려 20년 동안 실종 상태였던 장기 실종아동이 어른이 돼 가족과 극적인 상봉을 하기도 했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실종아동을 위해 기꺼이 좋은 친구가 되어준 퍼스트유니온과 아티스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BGF리테일은 아이들을 따뜻한 가정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너의 좋은 친구가 되어줄게‘ 프로젝트에 힘을 모아줄 아티스트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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