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체험비행 진행…"교육 프로그램 계속 발전시킬 것"
▲9일 오전 제주항공 7C385편 김포~김포 에듀플라잇에서 항공관광과 학생이 기내 서비스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승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첫 ‘에듀플라잇’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에듀플라잇은 승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비행실습과 함께 온라인 모의면접, 멘토링 또는 출장 특강으로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에듀플라잇은 수원과학대학교 항공관광과 학생 1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항공편(7C385)은 11시 45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김해~포항~강릉 상공을 오후 12시 45분에 다시 김포까지 돌아오는 코스로 총 탑승시간은 2시간이다.
이번 에듀플라잇 비행에서 학생들은 이륙 전 기내 비상장비 교육부터 운항, 하기까지 약 3시간 동안 객실승무원의 승객 안내, 기내방송, 기내서비스, 비정상 상황 대처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듀플라잇 참여 학생들은 추후에 랜선 멘토링, 온라인 모의면접 등을 받는다.
제주항공은 올해 첫 에듀플라잇을 시작으로 매월 해당 체험 비행편을 운영하는 한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에듀플라잇 외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단순 실습 프로그램을 넘어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는 예비 승무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