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인계서에 서명한 오세훈 "서울시 사업, 다 숙제고 공부할 것들"

입력 2021-04-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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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8일 서울시청에서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홍인석 기자 mystic@)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38대 시장 사무인수인계에 서명하면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오 시장은 8일 오전 8시 50분께 서울시청에 출근해 시청 직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환영해주는 서울시 직원을 뵈니까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비록 임기 1년 남짓 보궐선거로 당선됐지만 최선을 다해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여러분 노력으로 바꿔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를 마친 오 시장은 사무인수인계에 서명했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 김학진 행정2부시장, 황인식 대변인, 조인동 기획조정실장, 김태균 행정국장이 동석했다.

김 국장은 "지방자치법 시행령과 사무인계는 서울시 주요 추진 현황과 13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계자와 참가자는 이미 기명한 상태"라며 "시장께서 인수자와 인계자, 총무과에서 보관하기 위해서 총 3번의 서명을 해주시면 된다"고 안내했다.

오 시장은 "지금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인가 보죠?"라며 "이거 다 숙제고 공부할 것들이네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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