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올해 사상 최대실적 전망 '매수'-하나대투證

입력 2008-12-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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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4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업황 환경을 반영해 3만3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4110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43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10.5%로 전분기 대비 -0.5%p 축소에 그칠 것으로 보여, 판매부진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부담이 가중된 점을 감안하면 선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7% 하향조정된 수준이지만 전년대비 각각 57%, 362% 신장된 1조8720억원, 2115억원으로 추정돼 사상 최대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영업여건이 아직 불확실한데다 5700억원에 이르는 순차입금 규모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나, 금년과 내년 EBITDA 마진이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으로 투자재원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돼 투자리스크는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2009년에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CAPEX 부담이 현저히 줄어드는 반면, 사업구조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다변화돼 투자효과가 극대화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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