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네이버팜과 ‘파머스 마켓’ 개최…생목이 버섯·성주 참외 등 특산물 판매

입력 2021-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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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

전국 각지 청년 농부들이 신세계백화점에 모인다.

신세계백화점은 9일부터 15일까지 강남점에 ‘신세계 파머스마켓’을 열고 청년 농부가 만든 농수산 식품부터 신세계가 직매입한 우수 상품까지 총 20개 브랜드를 모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머스 마켓에서 선보이는 상품은 네이버팜에 입점한 청년 농부 상품 8개와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매입해 유통 마진을 줄인 12개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과 검증된 품질을 자랑한다.

2013년 7월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9회째를 맞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농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이는 대표적인 농가 상생 프로젝트로 추후에는 본점과 경기점에서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각지의 우수한 특산품을 선보이는 파머스 마켓은 지역 농가에게 백화점 판로 기회를 선사하고, 고객에게는 고품질의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윈윈인 셈이다.

행사 기간 호평받은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에 정식 입점해 고객들을 만난다. 지난해 선보인 견과 업체 유기샘, 우유 및 치즈 업체 그린그래스 등은 신세계 파머스 마켓을 거쳐 신세계 온라인몰에 입점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판매하는 생목이·건목이 버섯은 네이버 팜의 공식 쇼핑몰인 더 농부 마켓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이다. 또한 요리와 음료에 장식 가능한 식용 네잎클로버도 만날 수 있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네잎클로버는 화분으로도 출시해 판매한다. 이 외에도 인산죽염, 보성녹차, 완도 다시마, 천연 거봉 와인으로 숙성시킨 고등어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엄선한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성주 참외, 김해 블루베리, 안성 한우 등 생산지와 직접 거래한 우수 지역 특산물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성주 참외는 우리나라 최대 참외 생산 지역인 경북 성주에서 올해 첫 생산한 햇참외다. 성주 참외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지리적으로 참외 생산에 유리해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한 맛이 특징이다.

오케이스시의 생물 참치도 준비했다. 냉동 참치에 비해 신선하고 깊은 풍미가 일품인 생물 참치는 고급 호텔 일식당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상품으로 이번 행사를 맞아 부위별 사시미와 초밥을 판매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지역 농가와 청년들의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소개하는 신세계 파머스 마켓은 백화점과 생산자와 고객 모두 만족시키는 상생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부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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