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 1억 달러 투자 유치…12번째 한국 유니콘 탄생

입력 2021-04-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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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신 센드버드 대표가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리즈C 투자유치 소식을 알리고 있다. (출처=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유튜브 채널 캡쳐)

기업 간(B2B) 채팅 서비스 기업 센드버드가 1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따라서 센드버드는 국내 열두 번째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이 됐다.

센드버드는 스테드패스트 캐피털벤처스, 이머전스 캐피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으로부터 1억달러(약 120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가치는 10억5000만 달러(1조2000억 원)로 책정됐다.

따라서 센드버드는 유니콘 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쿠팡, 배달의민족, 무신사, 쏘카에 이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열두 번째다. 또한 B2B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가 1조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센드버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기업 대상 채팅 솔루션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세계 기업용 채팅 메신저 시장에서는 1위다. 딜리버리히어로, 레딧, 힌지, 페이티엠, 텔라닥 등 글로벌 기업이 센드버드 채팅과 영상 플랫폼을 이용 중이다. 국내에선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국민은행 등이 고객이다.

센드버드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신규 서비스를 비롯한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력도 대규모로 확보한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이날 함께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센드버드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많이 지원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고객이 짧은 시간 내에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출시해서 사업 지표를 개선할 수 있게 돕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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