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 오세훈의 마지막 호소 "꼭 당선돼 공정·정의 다시 세우겠다"

입력 2021-04-07 09:09수정 2021-04-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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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유권자 막판 표심 겨냥…"청년 분노, 국민 희망을 봤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백병원 앞 사거리에서 유세를 마치고 지지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재보궐 선거 당일인 7일 "반드시 투표하셔서 국민의 힘을 보여달라"며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2030 유권자의 막판 표심에 호소하고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꼭 당선돼 서울을 살리고 정권 심판을 해 달라던 열망 어린 표정의 시민 여러분들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서울의 미래, 우리 아들·딸의 미래를 포기하지 마시길 진심으로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분노와 국민이 원하는 희망을 봤다"며 "제가 잘나서 지지해주시는 게 아니라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려라, 기회를 주겠다'는 게 국민의 마음임을 잘 안다. 국민 여러분의 시험대를 꼭 통과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2030세대가 가장 분노하는 공정, 정의를 언급했다. 그는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고, 상생의 서울,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으로서의 경륜과 경험을 제대로 써서 시민 여러분께 자부심으로 돌려드리겠다"며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기성세대가 만든 빚과 암울한 미래, 분열의 시대를 물려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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