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졸 신입 1년에 3번 뽑는다

입력 2021-04-07 09:09수정 2021-04-0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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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활용한 신개념 채용 설명회도 선봬

▲SK텔레콤 모델이 ‘점프 버추얼 밋업’ 앱을 활용해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SKT)

SK텔레콤(SKT)이 대졸 신입 모집을 연 3회로 늘리고 평가 방식도 다양화한다고 7일 밝혔다.

SKT는 신입 채용 프로세스를 자사 직무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하고, 대졸신입 모집 시점도 상ㆍ하반기 1회에서 연 3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올해부터 신입사원 정기공채는 수시채용 방식의 ‘주니어 탤런트’(직무경력 3년 차 미만 지원자 선발) 채용과 통합한다.

‘주니어 탤런트’는 기존 상ㆍ하반기 두 번에 그쳤던 정기 신입 공채와 달리 유연한 수시채용으로 직무별로 현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제때에 선발할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주니어 탤런트’ 모집 시점은 4월, 6월, 9월 총 3회다. SKT는 향후에도 연 3회 이상의 대졸 신입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SKT는 기존 서류접수-필기전형-면접전형의 틀을 탈피하고, 직무별 전형의 평가방식을 다양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획일화된 자기소개서를 벗어나 직무에 관련된 경험을 기술한 지원서를 제출하고, 코딩테스트나 직무PT 및 그룹과제 등이 포함된 지원 직무별 평가 절차를 밟게 된다.

SKT의 올해 첫 ‘주니어 탤런트’ 채용 서류접수는 이달 18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전형 최종 합격자들은 올 하반기에 현업에 배치된다.

SKT는 아바타를 활용한 신개념 채용 설명회도 선보인다. 이달 12일과 1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채용 설명회는 자사 메타버스 서비스인 ‘점프 버추얼 밋업’ 앱에서 열린다. 점프 버추얼 밋업은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로 가상 공간에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고 최대 120명까지 컨퍼런스, 회의, 공연 등 다양한 모임을 할 수 있는 앱이다.

점프 버추얼 밋업 앱으로 개설된 가상의 설명회장에는 구직자들과 SKT 실무자들이 아바타 형태로 참여한다. 지역별 설명회를 찾을 수 없었던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할 수 있고, 방역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또, 아바타 형태로 소통하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이 부담 없이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과 궁금증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총 600명의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채용 상담회는 SKT 채용 홈페이지 및 카카오 채널 ‘SKT 인재영입’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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