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불파불립(不破不立)/웨비나 (4월7일)

입력 2021-04-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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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헨리 포드 명언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의 창설자. 조립 라인 방식에 의한 양산체제인 포드 시스템으로 그동안 소수에게만 허락되던 개인용 탈것을 만인의 것으로 대중화시켜 마이카 시대를 개척한 인물. 그 외에도 수많은 기술의 토대 위에 계획·조직·관리를 통해 합리적 경영방식을 도입했다.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863~1947.

☆ 고사성어 / 불파불립(不破不立)

낡은 것을 부수지 않으면 새것을 세울 수 없다는 말. 당(唐)나라 사상계의 지형도를 다시 짜려는 꿈을 가진 한유(韓愈)가 유교의 전통을 재조명하려고 쓴 산문 ‘원도(原道)’에서 처음 소개한 말에서 유래했다. “깨뜨리지 않으면 설 수 없고, 막지 않으면 흐르지 않고, 멈추게 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는다[不破不立 不塞不流 不止不行].” 훗날 마오쩌둥이 ‘신민주주의론’에서 인용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 시사상식 / 웨비나(Webinar)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다. 우리말로는 ‘화상 토론회’라 한다. 인터넷으로 웹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를 말한다.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와 전화를 이용해 강사와 참석자 간에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기 자리에 있는 컴퓨터를 통해 쉽게 참여하기 때문에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시공간의 제약도 피할 수 있어 인기다.

☆ 고운 우리말 / 실팍하다

‘뚱뚱하다’라는 제주도 사투리. 사람이나 물건 따위가 보기에 매우 실하다는 뜻이다.

☆ 유머 / 현명한 환자

의사가 전신마취를 준비하자 수술대에 누워 있던 환자가 일어나 주머니에서 지갑을 꺼내 돈을 세기 시작했다. “이봐요, 수술비는 나중에 내도 괜찮아요.”

의사가 말하자 환자의 대답. “알아요. 마취당하기 전에 내 돈이 얼마인지 확인해 두려고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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