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서 여객선 전복으로 26명 사망

사고 후 20명은 헤엄쳐 나와
전날 5구 시신 이어 이날 오전 21구 추가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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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들이 캠프를 떠나고 있다. EPA연합뉴스
방글라데시에서 약 50명이 탄 여객선이 전복돼 26명이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마카우비지니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쯤 수도 다카 남쪽 도시 나라양간지를 떠나 중부 무니시간지 지역으로 향하던 여객선이 다른 배와 충돌해 시탈라크키아 강에서 뒤집어졌다.

사고 후 약 20명은 헤엄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잠수부와 크레인선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고 전날 밤 5구 시신을 수습한 데 이어 이날 오전 2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해당 여객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5일부터 일주일 간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 이후 이를 피해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이들이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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