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영국발 직항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 22일까지 연장

입력 2021-04-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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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3일 이후 운항 중단 지속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입국자들이 방역 관계자의 안내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시행된 영국발(發) 항공편 운항 중단 조치가 또다시 연장됐다.

2일 방역 당국 및 주영국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까지로 예정됐던 영국발 직항 항공편의 운항 중단 조처를 이달 22일까지로 3주 더 연장했다.

정부는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잇따라 보고되자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영국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이를 계속 연장해오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발 등 주요 변이 바이러스 3종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총 289명이다.

이 중 영국발 변이가 249건, 남아공발 변이가 32건, 브라질발 변이가 8건이다.

그 외 ‘기타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 사례는 총 118명으로 기타 변이까지 모두 포함하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총 407명이다.

다만 기타 변이는 아직 임상적, 역학적 위험도가 확인되지 않아 전파력이 어느 정도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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