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나누면(麵)' 나눔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 전달해

입력 2021-04-0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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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나누면'…부활절 맞아 이웃과 가정에 전달

구세군(사령관 장만희)이 2일(금) 11시에 서울 충정로에 있는 구세군 빌딩에서 구세군 라면 '나누면'을 나눴다고 밝혔다.

오뚜기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나누면'은 부활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섬기기 위한 목표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나누면은 긴급구호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용도로만 사용되는 비매품으로, 2일 진행된 전달식에 앞서 3월 31일과 4월 1일 구세군 9개 지역본부를 통해 총 7700가정에 전달되었다.

구세군의 이번 나눔 활동은 '2020금융권과 함께하는 아름다움 나눔'의 기금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나누면' 전달식은 개그우먼 이희경이 진행을 맡았다. 또한, 구세군 이충호 서기장관, 오뚜기 김정학 상무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이충호 서기장관은 "오늘 전달되는 '나누면'이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마주한 이웃과 가정에 든든한 식사와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구세군의 나눔이 이웃들의 고통을 덜어내어 다시 일어설 소망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은 지난해에도 부활절을 맞이하여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와 따뜻한 한 끼, 삼계탕 나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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