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국내 최초 ‘무인운송로봇’ 통합 물류관리 나서

입력 2021-04-0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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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에 축구장 18개 크기 풀필먼트 센터, 첨단 장비로 자동화

▲덕평 풀필먼트 센터. (사진제공=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 ‘무인운송로봇’ 자동화 센터를 통해 풀필먼트(통합 물류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덕평 풀필먼트 센터는 전체면적 12만9388m²(3만9140평)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18개 크기다. 첨단 장비로 자동화된 것이 특징이며, 고객사 온라인 판매 상품의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일괄적으로 수행한다.

덕평 풀필먼트 센터는 무인운송로봇(AGV)을 도입하여 국내 최초로 자동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GV는 주문 정보에 따라 재고 선반(보관된 물품)을 피커(상품 분류 담당) 앞으로 자동 운반하며, 이러한 피킹(출고상품분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오피킹 제로화’를 실현한다. 또한, 포장자동화라인을 구축하여 고효율의 실시간 패킹이 가능한 강점도 가지고 있다.

덕평 풀필먼트 센터는 택배 터미널을 동일 건물 내에 함께 운영하고 있어 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일괄 수행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소규모 판매자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하루 1건 출고도 가능하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제규격 축구장 23개 규모로 하루 150만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충북 진천에 있는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에도 풀필먼트 자동화 센터를 구축하여 올 1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천 풀필먼트 센터는 상품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첨단 센터로 설계되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덕평과 진천의 첨단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최고품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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