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힘들게 택시를 몰고 있는 개인택시 운전자들의 건강관리에 일조하기 위해 라온한방병원과 안양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라온한방병원(병원장 이지훈)은 안양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820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건강과 관련한 관리를 책임지기로 했다.
병원 관계자는 “장시간 운전으로 인해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조합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라며 “본 협약을 통해 안양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관계자 및 그 가족과 조합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건강관리가 필요한 곳에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훈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코로나로 힘들게 개인택시를 운행 중인 안양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조합원들의 건강관리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 개인택시운송조합 관계자는 “우리 조합은 현재 1,82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라면서 “평소 장시간 운전으로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고혈압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던 조합원들이 안심하고 자신의 건강을 관리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병원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안양 동안구 호계동에 개원한 라온한방병원은 통합의료를 지향하는 양방과 한방의 협진병원으로 체계적인 한방·양방 통합치료를 통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치료법과 서양의학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환자 한분 한분 체질과 질환에 맞춰 근원부터 치료하는 진료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통증클리닉을 포함 척추 관절 질환 및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여성 질환 치료, 소아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