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역대 최고 실적 기록 '목표가↑'-IBK투자증권

입력 2021-04-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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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결 순이익 8635억 원으로 2019년 대비 2.2% 증가하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분기 증권 헷지운용손실로 113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고려하면 2분기 이후 실적개선 강도가 매우 강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연결순이익은 9433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실적을 전망한다"며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17% 상향조정된 수치로 지난해 대비 이익증가율 9.2%에 해당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증권 브로커리지 부문은 위탁매매수수료 증가율 95%를 기록해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향후 브로커리지 부문의 수익증가율은 둔화하겠지만 국내주식 M/S가 2019년 7.96%에서 2020년 9.63%로 상승해 주요 수익원천의 역할은 지속할 것"이라며 "IB부문은 굵직한 IPO 주관과 PF 실적호조 등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IB 수수료수익이 40% 증가, 기업 관련 이자수익이 6.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기관은 자산과 순이익 모두 성장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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