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질 2분기 수출경기

입력 2021-04-02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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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수출 전망 자료=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2일 “2분기 국내 수출 경기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3월 수출 실적은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수출 증가율은 -20.3%였음을 고려할 때 2분기 수출 증가 폭은 사상 최고급 수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기저효과에 따른 수출 증가율보다는 수출 규모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500억달러 이상의 월간 수출 규모가 유지될지 여부를 주시하는 동시에 사상 최고의 월간 수출 규모를 기록할지도 중요하다. 또한, IT 품목을 제외한 주력수출 제품의 수출이 얼마나 큰 폭으로 회복될지 여부도 주목거리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수준도 애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강한 수출 경기는 수출기업들의 이익 사이클이 예상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가의 추가 상승압력으로 이어 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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