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최성봉, “다시 노래하고 싶다”…희망 담은 간절한 외침

입력 2021-04-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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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봉 (출처=최성봉SNS)

가수 최성봉이 다시 노래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1일 봉봉컴퍼니는 최성봉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하루 온 힘을 다하여 암과의 전쟁을 이겨내고 있는 최성봉 군에게 여러분의 따듯한 응원과 많은 지지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최성봉은 지난해 5월 대장암 3기와 전립샘암, 갑상샘저하증 및 갑상샘암 진단을 진단받고 수술 뒤 투병을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 2월 건강 악화로 중태에 빠지는 등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 최성봉은 병원에 입원 상태다.

이에 대해 봉봉컴퍼니는 “최성봉 군은 올해 초 전립선암 수술을 마지막으로 지난달 한 차례 더 4시간가량 숨이 멎어 큰 고비를 넘겼다”라며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추후 순차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갑상선암 수술과 항암치료 및 방사선 치료 등을 아직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최성봉 역시 “저는 잘 이겨내고 있다. 여러분들이 응원해 주시는 진심 어린 마음이 모여 저를 일으켜 세우고 있다”라며 “여러분! 저 노래하고 싶다. 현재 제 몸이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고, 계속해서 쓰러져가고 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첫 미니 앨범을 CD로 만들고 싶다”라고 간절함을 전했다.

한편 최성봉은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다.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에는 팝페라 가수로 활동하며 최근 첫 미니 앨범을 준비 중이었으나 건강 악화로 잠시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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