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75세이상 백신접종, 자녀들이 적극 권유해달라"

입력 2021-04-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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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하는 마음으로 준비"..."백신수급 차질 없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2021.03.23. since1999@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은 1일 7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접종이 시작된 것에 대해 "자녀분들께서 (부모님이)걱정하시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잘 모셔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일반 국민 대상 접종을 연세 많은 어르신들부터 시작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 초기에는 안전에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계셨지만, 안심하셔도 된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효도하는 마음으로 접종 준비를 마쳤다"고 했다. 이어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관용차량과 버스가 대기하고 있고, 접종하신 다음 건강상태를 살피기 위한 체계도 갖췄다"면서 "불편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보건소와 의료기관이 찾아뵐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 주시는 게 최우선"이라면서 "그래야 자녀들도 힘이 나고, 일상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과 접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는 정부를 믿고 편안하게 접종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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