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 'ESG경영위원회' 신설

입력 2021-04-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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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테크놀로지)

한국테크놀로지가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함께 양사 통합 'ESG(환경보호·사회공헌·지배구조) 경영위원회'를 신설한다.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난달 31일 서울시 중구 T타워에서 그룹의 ESG실행력 강화와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 양사 이사회의 산하에 통합 'ESG경영위원회' 신설을 결의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 통합 ESG경영위원회는 그룹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된 각종 추진 현황과 결과를 보고받으며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다.

통합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에는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이자 한국테크놀로지의 사외이사인 문강배 변호사(사진)가 선임됐다. 위원회는 양사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외부인사 1인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이 회사 신재생에너지 담당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면서도 건설의 환경보호 책임 또한 다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오래전부터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통합 ESG경영위원회 신설을 계기로 사회적 배려 활동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그룹의 지배구조 안정과 투명 경영을 위해서는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사외 이사진을 구성하고 사내외 이사의 비율을 50%로 맞추는 지배구조 혁신을 단행하기도 했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에는 그룹의 최고경영진이 아닌 사외이사 중 한 분으로, 양 회사의 사정과 역사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준법경영을 채찍질할 수 있는 문상배 변호사로 선임하게 되었다"며 착한 지배구조로의 혁신을 위한 위원회의 구성 취지를 잘 살려 나갈 것을 다짐했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주주, 고객, 국가를 위한 포용적 경영 철학을 담은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올해를 그룹 ESG 경영의 원년으로 선언하게 됐다”라며 “ESG경영위원회를 필두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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