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사 직원 안전확보에 최선의 노력할 것”

입력 2021-04-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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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신한은행 현지직원의 피격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외교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현지진출 금융회사 직원의 안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1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금융위 글로벌금융과장 주재로 열린 유관기관 회의에서 회사별 미얀마 상황과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했다.

앞서 신한은행 양곤지점에 근무하는 미얀마 현지직원은 지난 31일(현지시간) 근무를 마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퇴근차량을 통해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당 직원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직원상태 파악 및 지원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와 함께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현지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부터 미얀마 진출 금융회사,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미얀마 정세 관련 금융권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그간 수시 회의 개최 및 실시간 상황공유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지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지진출 금융사의 애로사항 점검, 직원 안전 조치방안 강구 등 지원노력을 지속해 왔다.

현재 현지 영업점 소재지 상황에 따라 영업점을 임시 폐쇄 및 전직원 재택근무 전환 등 조치 중이다. 추가적으로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 등도 검토 중이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회사별로 직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안전확보를 위한 필요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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