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금융위 글로벌금융과장 주재로 열린 유관기관 회의에서 회사별 미얀마 상황과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했다.
앞서 신한은행 양곤지점에 근무하는 미얀마 현지직원은 지난 31일(현지시간) 근무를 마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퇴근차량을 통해 귀가하던 중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됐다.
해당 직원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직원상태 파악 및 지원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와 함께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현지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부터 미얀마 진출 금융회사, 외교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미얀마 정세 관련 금융권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그간 수시 회의 개최 및 실시간 상황공유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지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현지진출 금융사의 애로사항 점검, 직원 안전 조치방안 강구 등 지원노력을 지속해 왔다.
현재 현지 영업점 소재지 상황에 따라 영업점을 임시 폐쇄 및 전직원 재택근무 전환 등 조치 중이다. 추가적으로 주재원의 단계적 철수 등도 검토 중이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회사별로 직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안전확보를 위한 필요조치를 취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