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N,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제피토’ 출시

입력 2021-04-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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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nno.N)

inno.N은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제피토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제피토정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 성분인 에제티미브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것을 막는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합한 복합제로, 혈중 지질수치를 개선한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등 지질 수치가 정상보다 높거나 낮은 질환이다. 콜레스테롤 중 LDL-콜레스테롤(LDL-C)이 많으면 혈관 벽에 플라그가 쌓여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원발성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제피토정) 복용군은 아토르바스타틴 복용군보다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스타틴계열 성분과 에제티미브 성분을 합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4700억 원이다. 이 중 inno.N 제피토정이 포함되는 에제티미브,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시장은 약 740억 원 규모다.

inno.N 제피토정 PM은 “제피토정 출시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했다”며 “심바스타정(심바스타틴), 비바코정(로수바스타틴), 로바젯정(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제피토정(에제티미브+아토르바스타틴) 등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환자 특성에 맞는 단계별 치료 옵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2020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20세 이상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해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20세 이상 성인은 1155만 명으로, 2016년 대비 약 1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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