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수출 5개월 연속 증가…증가율 2년5개월만 최고치

입력 2021-04-01 09:18수정 2021-04-01 10:08

우리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증가율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한 538억 3000만 달러, 수입은 18.8% 증가한 496억 50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41억 7000만 달러 11개월 연속 흑자다.

수출은 3년 만에 5개월 연속으로 증가, 수출 증가율은 2년 5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도 3년 만에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수출액은 올해 처음 500억달러 돌파, 역대 월 수출액 중 3위이자 역대 3월 수출액 중 1위를 기록했다.

9년 1개월 만에 15대 주요 품목 중 14개 품목이 증가하면서, 고르게 선전했고 9개 품목은 두 자리 증가율을 보였다.

또 석유화학(48.5%), 석유제품(18.3%), 철강(12.8%) 등 중간재 품목들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반도체는 9개월 연속 증가, 수출액은(95.1억달러)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 △자동차는 3개월 연속 증가, 수출액은(44.0억달러)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 △바이오헬스는 19개월 연속, 가전 등 IT 품목들은 5개월 이상 연속 증가의 성과도 거뒀다.

지역별로는 중국(26.0%), 미국(9.2%), EU(36.6%), 아세안(10.8%) 등 4대 시장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대EU 수출액은 역대 1위, 대미 수출액은 역대 2위의 실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