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라방 '올라이브' 확대 편성...3조 시장 잡아라

입력 2021-04-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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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이달부터 공식 모바일 앱(APP)을 통한 실시간 방송 쇼핑 서비스 ‘올라이브’를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 확대 편성하며 라이브커머스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올라이브’는 특별한 쇼핑 혜택뿐 아니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뷰티 전문 방송답게 상품 제형이나 발색 등을 실감 나게 보여주는 고해상 화면도 강점이다. 올해 1분기 기준, 올리브영 모바일 앱에서 ‘올라이브’를 시청한 고객은 지난해 2분기 대비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라이브 방송을 하며 방송 요일과 시간대를 정례화한다. 방송 횟수도 기존 월 2회에서 2배로 늘린다. ‘올라이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방송 포맷인 ‘신상 티켓팅’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로 편성했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신상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고, 선착순 0원에 ‘득템’도 할 수 있는 방송이다.

기초, 색조화장품 등 뷰티 중심이었던 라이브 방송 상품을 올해 헬스 부문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시장 규모가 약 3조 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리브영만의 차별화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며 뷰티 전문 방송을 넘어 ‘No.1 헬스앤뷰티 라이브’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포부다.

‘올라이브’를 전국 매장 및 온라인몰과 연계한 옴니(Omni) 시너지도 한층 강화한다. 방송 상품을 주요 매장의 ‘트렌딩 나우존(매월 트렌드,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제품 매대)’에 소개하고, 방송 이후 온·오프라인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올리브영의 강점인 옴니채널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지난해 라이브커머스 신(新)시장 안착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상품과 콘텐츠 고도화, 옴니채널 시너지 강화에 방점을 두고 차별화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매주 올리브영만이 보여줄 수 있는 라이브 방송을 선보이며 ‘No. 1 헬스앤뷰티 전문 라이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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