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D-7…오세훈은 간담회, 김종인은 현장으로

입력 2021-03-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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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민단체 만나 소통…김종인은 거리로 유세 활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운데 왼쪽)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ㆍ소상공인 타운홀미팅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4.7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시민단체와 간담회에 집중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장에 나가 시민들을 만나며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31일 오후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서울시약사회, 한국주민자치중앙회와 정책건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어 충청향우회 회장단 간담회, 서울지역 장애인단체 간담회, 한국노총 서울본부 간담회를 통해 시민단체와 만남을 이어갔다.

오 후보는 선거 일주일 전 각종 간담회를 진행하며 유리한 흐름을 굳히는 모양새다. 시민단체와 만나 정책을 주고받으며 표심을 더 얻겠다는 의도다. 특히 본인이 서울시장이 되면 가장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중소상공인을 돕겠다고 한 만큼 관련 행보를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오 후보가 간담회에 집중하는 동안 김 위원장은 거리로 나가 시민들을 만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와 서대문구, 동작구 등을 찾아 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현명한 서울시민께서 반드시 오 후보를 꼭 당선시켜주실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며 "오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말아 주시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 편안한 삶을 제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여론조사가 높게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시민의 마음이 평가에 그대로 나타난다고 본다"며 "이 정부가 그 정도로 일반 시민으로부터 동떨어져 가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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