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8단지, 1차 안전진단 통과…2차 안전진단도 통과할까

입력 2021-03-3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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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8단지 아파트가 1차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을 조건부 통과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 8단지는 1차 정밀 안전진단 결과 51.92점(D등급)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100점 만점으로 점수에 따라 △A~C등급(55점 초과) 시 재건축 불가 △D등급(31~55점) 시 조건부 통과(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 적정성 검토받아 최종 통과 여부 확정) △E등급(31점 미만)은 안전진단 통과다.

이에 따라 목동 8단지는 2차 정밀진단을 통해 재건축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그동안 목동 재건축 단지는 잇따라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지만 돌연 30일 목동 11단지 아파트의 2차 정밀 안전진단 탈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앞서 목동 11단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행한 2차 정밀 안전진단에서 C등급(유지·보수)을 받아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목동 11단지는 1차 정밀진단에서 51.83점을 받은 바 있어, 목동 8단지로써도 이번 1차 안전진단 통과가 안심할 상황은 되지 못한다.

다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유력한 후보들이 모두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긍정적인 공약을 내놓고 있어 향후 목동 재건축 단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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