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도 눈독들인 NFT…게임 시장서도 '후끈'

입력 2021-03-3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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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샌드박스, NFT 마켓플레이스 베타 버전 출시

(더샌드박스)

게임 내 가상공간에서 NFT(대체불가능토큰)를 제작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게임 더 샌드박스가 NFT(Non-Fu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 마켓플레이스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NFT을 활용해 게임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가상 공간과 아이템을 제작하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게임 내 아이템 및 캐릭터 제작 도구 복셀에딧(VoxEdit)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NFT를 제작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NFT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NFT 제작자들은 자신의 작품을 공유하고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마켓플레이스에서는 캐릭터, 장비, 패션, 아트 등 4종류의 NFT 자산을 거래할 수 있다.

베타 버전에서는 더 샌드박스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펀드에 소속된 46명의 아티스트들이 제작한 NFT 107개만 우선 공개된다. 향후 누구나 자신이 제작한 NFT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FT는 최근 제2의 비트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비트코인에 이은 블록체인 시장의 넥스트 메가트렌드를 NFT로 지목하고 있다.

다른 토큰으로 대체될 수 없고 이를 통해 고유의 소유권 및 진위 증명에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NFT가 다가올 디지털자산 시대에 금융 분야와 맞물려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이다. 이에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도 관련 사업 진출에 나서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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